2020. 7. 23. 18:55ㆍLife/Diary
나는 예전부터 나만의 공간을 내 스타일로 꾸미고 싶은 욕구가 강했다.
대학교 1학년 당시에 살았던 자취방은 내가 꾸미기에 너무 좁고 많은 것들이 빌트인으로 되어있는 신축건물이라 굳이 꾸밀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자취를 하게 된 방은 냉장고를 제외하곤 가구가 하나도 없지만 넓은 방이 특징이라 계약을 하였고 가구들을 하나 씩 사면서 내 입맛대로 꾸며보았다.
모든 가구 및 제품들은 오늘의 집 스토어 혹은 IKEA에서 구입하였고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했다.
방의 컨셉은 화이트와 우드로 잡았고, 침구와 커튼은 그레이 색상으로 통일했다.
침대에서 현관 쪽을 바라보면 신발장과 현관문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서 이것을 방지하고자 행거를 침대 앞에 배치하여 공간의 분리를 했다.
현관 쪽에는 이케아에서 구입한 선반을 신발장 용도로 두었고 전신 거울을 배치하여 외출하기 전 용모를 확인한다.
쓰레기통은 다이소에서 구입했는데 뚜껑 부분을 재활용 쓰레기통으로 사용하고 있다.
무드등과 캔들 중에서 많은 고민을 하던 중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캔들워머를 발견했다.
기존 캔들워머들은 너무 엔틱하고 뭔가 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노가 캔들워머는 내 감성에 딱 맞았다.
그래서 종종 저녁에 노래를 틀어놓고 캔들워머를 살짝 켠 다음 분위기를 탄다.
마지막으로 이사 오기 전 자취방 사진을 남겼는데 단순히 내가 추억하기 위함이다.
'Life >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Dining] 노원 - TO FIND PETER / 분위기 좋은 양식집 (0) | 2022.07.31 |
---|---|
[자취일기] 입주 (1) | 2020.02.21 |
[자취일기] 집 구하기 (1) | 2020.02.13 |
[취미] 서핑 도전기🏄🏻♂️ (0) | 2019.08.04 |